정부는 최근 규제가 강해진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관리 기술인력과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 5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은 투자 여력이 없고 안전관리 기술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가 융자 등 관련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등 화학사고 관련 부처 수장들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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