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포럼은 노벨상 및 호암상 수상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과학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 포럼은 의학과 공학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29일 ‘바이러스와 암’을 주제로 강연 및 패널토론이 이뤄진다.
자궁 경부암 발생과 예방분야의 석학으로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하랄트 추어 하우젠 박사와 종양 바이러스 분야 대가인 정재웅 박사(2012년 호암의학상 수상자) 등 7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30일에는 ‘나노’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머리를 맞댄다. 소재분야의 권위자로 2011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댄 셰흐트만 박사와 2012년 호암공학상 수상자인 현택환 박사가 참석한다.
호암포럼은 앞으로 매년 해외 석학들과 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로 학술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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