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약 가계부에 대해 설명했고 당 지도부는 “이대로면 곤란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신공항 건설, 수서발 KTX 노선의 의정부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신규 사업이 공약 가계부에서 빠진 것을 수용하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전면 수정을 요구한 목소리도 나왔다.
한 최고위원은 “80조원 가운데 60조원은 재원 마련 방안이 현실적으로 없다”며 “나머지 20조원도 이전부터 계속 해오던 사업들”이라고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지방 공약이라는 게 대부분 SOC 사업들인데 정부가 그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SOC 예산을 꼭 반영할 것을 정부에 강하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지방 공약 실천은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소요 예산 계획과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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