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더샵그린워크3차①규모]송도의 '강남' 국제업무단지 마지막 아파트

입력 2013-05-28 07:30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에 들어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분양한다. 5월3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2011년 1차와 지난해 2차에 이은 분양으로 '그린워크' 시리즈인 2539가구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

단지는 총 113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외국인 임대 67가구를 제외한 107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D17블록이 지하 2층, 지상 25~29층 3개 동에 전용 69~104㎡ 318가구다. D18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9~34층 6개 동에 전용 84~117㎡ 75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이 706가구로 일반 공급물량의 66%를 차지한다.

이 단지는 송도국제업무단지 D17, 18블록에 들어선다. 국제업무단지로 분류되는 이 곳은 교육, 상업, 업무 시설이 거의 갖춰진 상태여서 송도의 '강남'이라고 불린다. 2011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송도국제도시 내 해송중과 신송중, 신정중학교가 각각 인천 지역 1, 3, 4위라는 성과를 냈다. 이 결과는 서울 강남의 중학교와 대등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부근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로는 마지막 물량이어서 주변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군다나 4·1부동산대책이 발표된 후 송도에서 공급되는 첫 아파트다. 중소형이 대부분을 차지해 양도세 감면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총 면적 7만7955㎡ 규모의 더샵 센트럴파크 Ⅰ·Ⅱ 몰과 유럽형 쇼핑가인 커낼워크 NC큐브가 들어선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I-Tower)와도 가깝다. 초ㆍ중ㆍ고는 물론 포스코 교육재단의 자율형 사립고 예정지,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교육기관인 채드윅 국제학교 등이 인근이다.

단지 안팎에는 교육환경이 잘갖춰진 만큼 내부도 엄마와 아이를 위한 특화 설계와 넓은 서비스 면적,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단지에 4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어린이 놀이터’와 엄마들이 여유롭게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티하우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야외 어린이 풀장’과 필로티 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정류장’도 입주민을 배려한 공간들이다. 아파트의 내부에는 주방에 홈스쿨링이나 주부의 독서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북카페를 마련했다.

중형 이상의 평면에는 서비스 면적을 넉넉하게 넣었다. 포스코건설은 전용면적 115㎡형의 경우 52.20㎡를, 99㎡A형은 50.13㎡를 각각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구나 벽지 등 실내인테리어를 선택하는 ‘홈스타일 초이스’를 적용한다.

단지에는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총 1만㎡규모의 널찍한 야외 공간이 들어선다. 이곳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의 녹지 및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41만1324㎡ 규모의 센트럴공원과 이어지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의 분양가를 그린워크 1·2차 수준인 3.3㎡당 1200만~1300만원에 책정할 예정이다. 아파트의 입주는 2015년 9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송도국제도시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1577-0588

송도=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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