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4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와의 격차가 6만4000명으로 줄었다"며 "4월 순증 규모가 유지된다고 할 때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KT의 LTE가입자 수가 2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선 망내 음성무제한 요금제 도입으로 KT의 유선전화 매출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효과와 초고속인터넷과 IPTV 매출로 상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선 망내 음성무제한 요금제 도입으로 피처폰과 3G스마트폰 고객이 더 많이 LTE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 사용량에 기반해 과금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게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선전화 매출 감소폭도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의 매출 확대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해외에서 유선전화 상위사업자는 초고속인터넷에서도 상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유선통신 상위사업자들은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번들서비스를 통해 가입자 확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해외 통신사는 초고속인터넷에서의 총량제 도입을 통해 설비 투자 집행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앞으로 KT도 초고속인터넷에서 총량제가 도입된다면 수익성은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인터넷 정액제만 적용하는 국가는 한국, 일본, 노르웨이, 핀란드, 이탈리아 등 5개국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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