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메라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3일 해외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어선 데 이어 28일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와 해외 사용자를 고루 확보했다.
싸이메라는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 중심에서 미국, 유럽까지 사용자층을 넓혀오고 있다.
매월 150만 명 이상이 싸이메라를 이용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는 800만명이다. 이중 약 60% 이상이 해외 이용자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체 이용자의 약 70%가 19~24세 여성이다.
싸이메라는 자체개발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진 속 얼굴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기능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인형 같은 눈을 만들어 주는 ‘눈크게’, 갸름한 턱선을 만들 수 있는 ‘갸름하게’, 세밀한 보정을 구현해 주는 ‘터치성형’ 기능과 더불어 ‘속눈썹 붙이기'등의 메이크업 기능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SK컴즈는 오는 6월 초 안면인식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중에는 사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확장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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