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음 주가는 공정위 조사 소식이 있던 전날 2.24% 빠졌다. 5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올 들어 다음 주가는 10% 가까이 떨어졌다. NHN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로 같은 기간 37.44% 올랐다. 28일도 다음 주가는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다음이 흔들리고 있는 이유는 단기 악재를 흡수해 줄 성장 모멘텀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위주의 성장 모멘텀을 찾는 과정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아 주가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보다 좋지 않을 것" 이라며 "실적 둔화가 지속되면서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서비스·게임 등 성장 동력을 찾고 있지만 당장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단기적으로 비용이 늘어나는 것도 부담스러운 측면이다.
모바일 부문 성장 모멘텀 찾기는 다음의 여전한 숙제다. 자체 검색광고가 올 하반기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건 그나마 긍정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검색광고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된다면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 이라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모바일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시급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에 대해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당장 다음이 자체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주가를 밀어올리긴 어렵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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