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가 아시아 환자들에게 강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파괴해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인종에 따라 감염 경로가 다르게 나타난다. 아시아인은 모자간 수직 감염이나 어린이들끼리 감염되는 경우가 많지만 서유럽은 성 접촉, 오염된 주사 바늘 등으로 전염된다.
국내 환자의 98%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C형은 인터페론과 라미부딘 치료 반응이 낮아 간경변으로 진행이 빠르고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국내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서양인보다 치료율이 낮고 항바이러스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내성도 커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율,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라크루드(성분명·엔테카비르)가 개발돼 쓰이면서 치료 양상이 달라졌다고 한국BMS제약 측은 강조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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