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정책 자금에만 의존하는 좀비기업 나타날 수 있다"

입력 2013-05-28 17:21   수정 2013-05-28 22:20

벤처 육성 자금 시장에 비해 과잉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사진)이 현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자금이 적정 규모보다 많아 정책 자금에만 의존하고 생산성은 낮은 ‘좀비 기업’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CEO 간담회’에서 “정부의 벤처육성 정책자금은 약 6조원으로 늘어났는데 국내 벤처 캐피털이 집행하는 자금은 연간 1조2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원장은 “관련 제도가 부실한 데다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며 “운영 부문의 ‘동맥경화’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가 해소되기 전에 관련 부처들이 정책자금 투입에만 골몰할 경우 “부실 투성이인데 돈의 힘으로 버티는 ‘좀비 기업’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원장은 “정책자금을 운영하는 각 부처들의 공조를 활성화해서 자금의 중복 집행을 막고 벤처기업이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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