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날 위조 부품 사태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정비 중인 신고리 1호기의 정비기간을 연장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문제가 된 신고리 1, 2호기, 신월성 1, 2호기의 핵심 부품 '제어케이블'은 교체하는 데만 최소 4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전력당국은 총 300만킬로와트(kW)의 전력을 잃어버린 채 여름 전력 상황실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전 비중 감소로 민자발전사의 이익이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원전 정비 일수 증가로 한전KPS의 2분기 깜짝 실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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