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비금속 촉매를 이용한 탄소-수소 결합 기능화 반응 개발에 성공했다. 값싸고 효율적인 고부가 기능성 물질 합성의 길이 열렸다.
성균관대는 류도현 화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이 해외 저명 학술지 '미국화학회지' 온라인판 속보(5월2일자)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황금숙 박사팀과의 공동연구 결과물이다.
탄소-수소 결합 기능화 반응은 고부가 기능성 화합물을 가장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전 세계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합성법은 값비싼 로듐·팔라듐 등 금속 촉매를 이용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의약품 중간체를 합성할 경우 잔류 금속의 독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류 교수팀은 비금속인 붕소 루이스산 촉매를 이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류 교수는 "값싸고 독성이 없는 촉매를 이용한 합성법을 처음으로 개발한 의의가 있다"며 "기능화 고리 화합물은 의약과 정밀화학 분야에서 중요한 생리 활성물질로 변환이 가능해 앞으로 다양한 물질의 합성에 응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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