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대표 주자로는 한성기업과 비락, 코메론을 꼽을 수 있다. 한성기업은 게맛살, 젓갈, 캔참치 등 수산가공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락은 한국미락으로 문을 연 뒤 유제품과 전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트렌드의 상품 개발과 수출에 힘쓰고 있다.
줄자전문회사인 코메론도 한국엠파이어공업사란 이름으로 출발해 한국에서 만든 줄자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혁신과 디자인을 경영의 중심에 두고 세계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이 설립한 부산우유도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협동조직을 통한 낙동인의 권익 보호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미창석유공업은 자동차와 선박, 산업용 윤활유와 석유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대창전기공업과 대성운수, 부산화물자동차가 올해로 50주년을 맞고 새로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수현 부산발전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부산은 대기업들의 부침이 심했고 특히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많아 현재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 많지 않다”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면서 강소기업이 지역에서도 사업을 만족스럽게 할 수 있도록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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