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리홈쿠첸 최대주주, 대표 물러난 뒤 잇딴 장내매도

입력 2013-05-29 16:19  

작년 10월부터 지분 6.82% 장내매도


이 기사는 05월28일(19: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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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기밥솥 제조업체 리홈쿠첸의 최대주주인 이대희 씨가 지난해 리홈쿠첸 대표이사를 그만둔 이후 회사 주식을 장내에서 지속적으로 팔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동건 리홈쿠첸 회장의 아들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리홈쿠첸 지분을 지속적으로 팔고 있다. 이 전 대표가 최대주주인 부산방직공업과 에스씨케이 등 특수관계인도 비슷한 시기에 장내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최근 한달간 지분 2.45%를 장내매도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분 6.82%를 장내매도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의 리홈쿠첸 지분(특수관계인 포함)은 62.47%에서 55.65%로 줄어들었다.

주식 매도단가는 주당 2000원대부터 5000원대로 다양하다. 전체 지분 매도 규모는 92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리홈쿠첸 주가는 올해 3월까지 2000원대에 머물렀지만 현재 6000원대까지 올라섰다. 중국 특수로 인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일신상의 사유로 리홈쿠첸 공동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 지분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리홈쿠첸 등기임원은 맡고 있지 않지만 부산방직공업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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