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사장 강덕영)은 폴란드 ‘세팜’사와 젤타빈정 등 항암제 4종류를 1000만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지 등록 절차 후 내년부터 5년에 걸쳐 납품하는 조건이다.
세팜은 폴란드 국영회사로 출발해 2003년 일반 주식회사로 전환한 의약품 및 관련 제품 전문회사다. 현재 폴란드 내 의약품 유통 분야 1위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작년부터 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폴란드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폴란드 진출을 계기로 향후 인접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의약품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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