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성유리와 채정안이 나란히 브라운관에서 배우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초기 아이돌 출신의 이 두 배우는 변함 없는 외모와 뛰어난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은 각자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유사한 스타일의 룩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것이 패션 관계자의 설명이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백성주 역으로 출연 중인 채정안은 다양한 드레스와 오피스룩을 선보이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회에서 선보인 핑크 자켓은 화사한 컬러로 미모를 한 층 돋보이게 만들며 큰 관심을 얻은 아이템이다. 또한 2013년 S/S 시즌 큰 인기를 모은 화이트 티셔츠와 팬츠 조합을 더하며 트렌디한 이미지까지 가져갔다는 평이다.
성유리는 지난 26일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 같은 컬러의 핑크자켓과 티셔츠, 팬츠를 착용했다.
이에 성유리는 단정하게 묶은 헤어와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를 더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이 둘의 패션 대결은 같은 스타일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같은 옷 다른 느낌의 좋은 예’ 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유리와 채정안이 착용한 핑크자켓은 바로 발망(BALMAIN)제품. 화사한 핑크 컬러와 완벽한 핏을 선보이며 S/S 시즌 내내 셀렙들의 큰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채정안은 같이 코디한 티셔츠까지 발망 제품을 선택하여 발망 특유의 시크한 무드를 재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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