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5%) 내린 2000.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200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연기금 등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 방어를 주도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를 이어가며 2323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나흘 연속 '팔자'를 나타내며 2253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연기금 등이 576억 원 순매수였지만 투신권과 금융투자가 각각 647억 원, 414억 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총 36억 원 매수 우위에 그쳤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76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 거래를 통해 263억 원이 유입됐지만 비차익 거래에 1028억 원이 빠져나갔다.
전기전자(1.50%), 전기가스업(0.63%) 등의 업종에 매기가 집중되면서 이 외 대부분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17%), 건설업(-1.98%), 운수창고(-1.72%), 통신업(-1.62%) 등이 많이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가 각각 2.12%, 4.67%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0.48%) 현대모비스(2.12%) 한국전력(1.10%) LG화학(1.35%)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기아차(-0.17%) SK하이닉스(-0.47%) 삼성생명(-0.94%) 등은 약세였다. 포스코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타이어주들은 실저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넥센타이어(2.53%) 한국타이어(2.84%) 금호타이어(1.20%) 등이 올랐다.
웅진케미칼은 액면병합 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거래제한선(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56포인트(0.78%) 내린 581.1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671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5억 원, 268억 원 '팔자'를 외쳤다.
스마트그리드 관련 종목들이 강세였다. 불안정한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옴니시스템과 누리텔레콤이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로엔케이 피에스텍 등도 5~8%대 뛰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된 엑세스바이오(Reg.S)는 공모가(4500원)의 두 배인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공무원 男, 룸살롱 술접대 받는 이유…경악
▶ 낸시랭 퍼포먼스 '엉덩이 노출'…사고 아냐?
▶ 유부女, 성폭행 당해도 말 못한 이유가…충격
▶ 유퉁, 33살 연하女와 7번째 결혼하려다 그만
▶ '방송사고' 손진영, 지나 가슴에 손을…헉!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