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카드회원 함께 '포인트 기부' 운동…농어촌 자매결연도

입력 2013-05-30 15:30  

Cover Story - 삼성카드

사회공헌활동




삼성카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소비자들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와 나눠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일부 부서나 임직원이 1회적으로 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전사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1995년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본사 각 부서와 지역의 사업부, CRM센터 등에서 봉사팀을 조직했다. ‘365 봉사활동’이라는 이름으로 임직원 전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행사도 만들었다. 우수 봉사자와 봉사팀을 매년 시상하는 등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양한 활동들을 2002년 ‘푸른싹 키우기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정비한 것을 계기로 활동범위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1회적이거나 이벤트성을 지양하는 대신 신용카드 회원들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참여형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카드 사용 시 발생하는 보너스 포인트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할 수 있는 ‘사랑의 펀드’를 운영하는 게 대표적이다.

2003년 3월 조성한 ‘사랑의 펀드’는 업계 처음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포인트 기부 시스템이다. 지난 10년간 6만여명의 회원과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사랑의 펀드 기부에 참여했다. 1포인트부터 기부할 수 있고, 기부 포인트는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사랑의 펀드 기부하기’를 선택하고 후원부문과 액수를 정하면 된다. 일시 기부와 정기 기부 중에 편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농촌지역과의 자매결연을 통한 지원활동도 사회공헌활동의 한 축이다. 2004년 5월부터 전국 농어촌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지역농산물 판매, 농번기 일손돕기 등 마을별로 농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류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사내 행사 때는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하고, ‘웰빙 장터’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지역 농산물 판매에 앞장선다.

삼성카드는 이 같은 도농(都農) 교류 증진과 농촌사랑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1년 농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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