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송지효가 갈등 속 힘든 결정을 내리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월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에서는 다인(송지효)이 양부 장홍달(이희도)가 장사꾼으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김치용(전국환)대감의 세자독살 음모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다인은 관기가 될 번한 자신을 거둬 의녀까지 만든 분이지만 살인사건 누명을 쓴 최원을 두고 그릇된 길로 빠진 양부의 뜻을 그대로 따를 수 없어 혼란스러워했다.
또한 누명을 벗을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찾으러 온 최원과 장홍달이 서로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는 상황을 겪으며, 생명의 은인과 거둬서 길러준 두 은인 사이에서 갈등했다. 이어 다인은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한 채 최원에게 “저는 나으리께 입은 은혜를 더는 갚지 못할 거 같습니다. 저를, 제 집안을 결코 용서치 마십시오”라는 서찰을 보내고, 최원이 혈자리를 남기고 간 동인도를 찢지도 못하며 괴로워했다.
이에 ‘천명’의 한 관계자는 “이제까지 보여준 것처럼 다인은 현명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앞으로 어떤 길로 걸어 나갈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원과 함께 김치용에게 붙잡힌 다인이 장홍달의 거래 덕분에 홀로 풀려나며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최원을 보고만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천명’ 13회는 6월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천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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