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백밀 수입 잠정 중단…승인 안받은 GMO 종자 확인

입력 2013-05-31 17:03   수정 2013-06-01 01:39

국내 제분업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전자변형(GMO) 종자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 미국산 백밀의 수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제분업체들은 GMO 밀의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고, 국내에 들어왔더라도 소량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제분협회는 31일 “미국 오리건주의 한 농장에서 승인되지 않은 GMO 밀이 확인됐다는 미국 농무부 동식물위생검사국의 발표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문제가 된 미국산 백밀 구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국내로 수입되는 밀 중 미국산 백밀의 비중은 10% 정도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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