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기업에 싸인 항아리 상권…부동산시장도 '들썩'

입력 2013-05-31 17:21   수정 2013-06-01 02:24

“최근 2~3개월 동안 점포를 내겠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어요. 상가가 기업들에 둘러싸인 소위 ‘항아리 상권’이어서 인기가 좋습니다.”(판교테크노밸리 성공부동산 대표)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상가 입점이 활발해지고 주거용 오피스텔의 임대료도 상승하는 등 주변 부동산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 상가의 대부분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용 시설이 함께 들어선 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해 있다.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지상 2·3층에, 벤처기업 등은 그 위층에 자리를 잡는 형태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지식산업센터가 몰려 있는 D블록엔 약 650개의 점포가 있다. 2011년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한 H스퀘어의 상가는 공실이 거의 없다. 목이 좋아 장사가 잘되는 일부 점포는 1억원가량 권리금이 붙어 있다는 게 주변 상인들의 설명이다. 인근의 삼환하이펙스의 상가도 최근 들어 5~6개씩 점포가 꾸준히 들어오면서 5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삼환하이펙스에 있는 성공부동산 관계자는 “일부 인기 점포의 경우 전용 33㎡를 임차하려면 보증금 8000만원에 월 300만~500만원을 내야 한다”며 “임대료가 서울 강남권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 잘돼 상가 문의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상주 인구가 늘면서 주변 아파트 전세와 오피스텔 임대료도 상승세다. 단지 내에 있는 ‘판교 엠타워’ 오피스텔 전용 16㎡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70만원 선에 임대된다. 지난해보다 월세가 10만원가량 뛰었다. 판교테크노밸리 공인관계자는 “단지 내에 주거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곳과 가까운 서판교는 물론 분당신도시 야탑동의 오피스텔 월세도 같은 기간 동안 15만원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김구라, 10년 간 방송만 해서 번 돈이…깜짝
"장윤정에 보복할 것" 폭탄 발언…가족 맞아?
美서 '165억' 탕진한 배우 임영규, 딸 보더니
'방송사고' 손진영, 지나 가슴에 손을…헉!
장윤정 배후 누구길래? 남동생 폭로 '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