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1일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이날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로 김 전 사장을 출석시켜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4대강 사업 1차 턴키공사와 관련해 공사구간별 입찰 과정과 낙찰가 산정기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5월15일 현대건설을 비롯한 건설업체 16곳과 설계업체 9곳 등 25개사 30여곳의 사업장을 전격 압수수색, 입찰담합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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