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형 세단 'K5 페이스리프트'의 차명을 '더 뉴 K5'로 확정하고 3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공식 출시일은 이번달 13일.
'The New K5'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취향에 맞춰 스포츠, 노멀,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전면 윈드실드에 적용하고 실내 카페트 흡차음재를 보강해 소음 차단도 개선했다.
내·외관 디자인의 경우 스포티하고 고급스럽게 단장했다. 국산 중형차 최초로 LED 포그램프를 적용한 것을 비롯해 신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및 라디에이터 그릴, 한층 와이드해진 프론트 범퍼 등을 갖췄다. 실내에는블랙 하이그로시 센터페시아와 조작 편의를 향상시킨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2.0 가솔린 디럭스 2025만원(M/T) ~ 2195만원(A/T) △럭셔리 2350만원 △트렌디 2470만원 △프레스티지 2645만원 △노블레스 2785만원 △ 2.0 가솔린 터보 GDI 프레스티지 2795만원 △ 2.0 가솔린 터보 GDI 노블레스 2995만원(2.0 가솔린 디럭스 M/T 제외 전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주요 사양 기본 적용에도 일부 트림의 가격을 인하 또는 동결하고 가격이 인상된 트림도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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