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대표 박세훈·사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혼자 빨리보다 함께 멀리’를 모토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요 경영지표로 인식하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친환경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친환경 산업발전과 친환경소비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명품관 웨스트(West)에 식재료와 식음시설을 결합한 신개념 매장 ‘고메이 494’를 열고, 고구마 등 친환경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식음료 사업부문에서는 커피사업인 빈스 앤 베리스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환경경영, 친환경백화점, 녹색구매,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이웃, 녹색소비자, 녹색업무 프로세스 등을 ‘그린 갤러리아(Green Galleria)’의 7대 지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 직원이 고객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2006년 환경부와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유통업계 최초로 체결하고 자체 친환경 구매 지침을 수립·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각 지점은 사무용품 등 소모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우선 구입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환경 친화적 매장과 지속 가능한 지점 운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 갤러리아 명품관,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 등 5개 지점이 환경부로부터 녹색매장으로 지정받았다. 갤러리아는 또 현재 500만명이 쓰고 있는 정부의 ‘그린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제품 구매시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는 그린 포스시스템을 백화점 업계 최초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엘리베이터 도입, 공조기 인버터 설치,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확대하기도 했다. 특히 갤러리아 센터시티와 타임월드 등 2개 지점에는 한 해 6만㎾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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