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2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배우 김성수와 가수 김창렬이 사회를 맡았다. 1부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 2부 축가는 문명진과 김범수가 불렀다.
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지영은 배우자가 된 정석원을 가리켜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다" 며 "그는 내게 친구도, 남편도, 아버지도 가능하다. 여러 모습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모습이 한결같으면 이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며 "만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았다. 믿음이 쌓여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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