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은 GE(General Electric)사와 60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삼성테크윈 매출의 21%, 파워시스템 부문 매출의 70%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계약은 GE사의 가스터빈 엔진(LM2500)에 들어가는 LPT모듈을 독점면허 생산하는 것으로, 계약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총 5년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이 수익성도 좋아 내년부터 파워시스템 매출과 이익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테크윈은 통상 GE와 2000억원 규모의 LM2500관련 계약을 맺어왔으나, 이번에는 계약금액이 3배 가량 늘어나면서 GE와의 거래관계가 확대됐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은 14년 이후 파워시스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할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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