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830억 지분 처분

입력 2013-06-03 20:57   수정 2013-06-04 10:49

<p>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이 자사주 134만2320주(7.99%) 830억 규모를 처분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 의장은 지난달 31일과 6월3일 블록딜을 통해 자사주 50만4000주를 다국적 투자사 '벤치마크 그룹'에 주당 6만1180원에 매각했다. 약 308억원 규모의 지분을 벤치마트 그룹에 매도한 것.</p> <p>
이 외에도 3일 기타방식을 통해 보유주식 83만8320주도 추가로 매도했다. 이를 종가기준(6만2500원)으로 환산하면 약 524억원에 달한다. 최근 두 차례의 매각을 통해 보유주식 134만2320주(약 7.99%)를 약 832억원에 넘긴 셈이다.</p> <p>위메이드는 이번 박 의장의 지분 매각의 배경에 대해 해외 투자자에게 투자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p> <p>한편, 이번 자사주 매도로 5000억원 대의 코스닥 주식부호 박관호 의장의 위메이드 지분 보유율은 기존 53.26%에서 46.27% 하락했다.</p> <p>한편 박관호 의장 다음으로 위메이드의 지분을 많이 보유한 임원은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3.08%)며, 남궁훈 대표(1.24%) 등이 뒤를 잇는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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