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조정경기장, 한강생태공원, 고양경기장 등 인접
18·19블록 주변으로 초·중·고 모두 인접
미사강변도시는 한강을 최대한 누리는 미니급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단일 규모로만은 판교신도시보다 크고 주변 택지지구와 합치면 위례신도시 보다도 큰 수준이다.
미사강변도시는 경기 하남시 망월동 일대에 546만3000m(165만평)로 조성된다. 2009년 6월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지정됐고 9월에는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미사강변도시에는 보금자리 주택인 2만6173가구를 비롯해 총 3만7118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계획된 인구만 9만6318명으로 미니급 신도시 수준이다.
이미 공급 아파트는 5771가구이며, 올해에는 2276가구가 분양되고 1338가구가 임대될 예정이다. 2014년 이후에는 1만5740가구(분양 4032가구·임대1만17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1블록에는 3229가구가 2014년 6월 첫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18블록과 19블록이다.
미사강변도시 주변으로 소규모 택지지구들이 조성되어 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과 맞닿아 있다. 서쪽으로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강일1지구와 강일2지구가 자리잡고 있고 남동쪽으로는 하남풍산지구가 있다. 고덕강일지구는 현재 택지지구를 조성중이다.
하남풍산지구가 5768가구에 수용인구가 1만7304명이고 강일1·2지구는 1만33가구, 2만8094명이다. 고덕강일지구도 1만513가구 2만6283명이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주변지역을 합치면 6만3434가구, 총 수용인구가 16만7000명에 달하는 미니급 신도시가 형성될 예정이다. 이는 판교신도시(2만9263가구)나 위례신도시(4만2392가구) 보다도 월등히 큰 규모다. 이 중 미사강변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을 절반 이상이다. 때문에 미사강변도시는 인프라가 집중돼 주변 택지지구에서도 중심역할을 할 전망이다.
미사강변도시는 북쪽과 동쪽 두면을 한강으로 감싸듯이 흐르는 형상이다. 이를 활용해 LH는 녹지와 물순환체계가 조화를 이루도록 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구의 북측으로는 한강이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황산을 연계할 수 있다. 지구 동측으로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갈대밭이 있는 한강 생태공원을 비롯해 미사리조정경기장이 자리잡고 있다.
LH는 한강과 망월천의 하천수를 택지지구안으로 끌어들여 'Y'자 형태의 워터프론트를 설계했다. 망월천과 실개울을 연계한 수변공원이 조성되는데 수변공원 주변으로는 야간경관도 계획됐다. 녹지와 보행공간에 실개천도 만들 예정이다. 지구의 가로축으로는 식수별로 가로수를 심는다. 느티나무길, 은행나무길, 이팝나무길, 왕벚나무길 등이 예다. 자전거도로는 지구 전체에 원활한 접근이 되도록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A18블록과 19블록은 미사강변도시에서도 대기수요가 많은 편이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 고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Y자형 녹지축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바로 인접한 블록은 19블록이고 옆으로 18블록이다. 두 블록 사이에는 기존의 하남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18블록의 북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다.
1km 이내에 중심상업용지와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예정된 점도 매력적이다. 서울과 경계선에 있다보니 서울 고덕강일지구 개발과 9호선 연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문의 1600-1004)
하남=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미사강변도시①규모]시세보다 1억원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2276가구
▶ [미사강변도시②입지]지하철 상일동역~미사역 연장구간 2015년 개통확정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