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부품회사 보쉬의 한국법인인 한국로버트보쉬가 올해부터 가솔린 직분사 제어장치(GDI)를 독자적으로 생산한다. 이 장치는 엔진 내부에 가솔린 연료를 직접 분사해 연료 효율성과 출력을 높여준다. 한국로버트보쉬는 현대자동차와 설립한 합작법인 케피코와의 제휴 관계를 지난해 청산한 뒤 대전 공장에 자체 생산 시설을 마련하고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헤르만 캐스 한국로버트보쉬 사장은 4일 열린 대전 공장 증설 행사에서 “올해 가솔린 시스템 사업부에 1억490만유로(약 1500억원)를 투자해 라인을 확충하고 연간 600만개의 GDI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전공장은 지난 2월부터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등 준중형차에 들어가는 GDI를 생산하고 있다. 다음주부터 에쿠스, 제네시스 등 중대형차에 들어가는 2라인을 가동한다.
대전=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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