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연도 중간에 이익을 현금으로 나눠주는 중간배당 주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산배당 외 ‘플러스 알파’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중간배당을 하는 보통주들의 주가가 대체로 상승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중간배당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4~5회 중간 배당을 한 종목은 삼성전자우 등 우선주 4개, 포스코 SK텔레콤 등 보통주 11개다. 이들 종목의 지난해 중간배당액을 지난달 말 주가와 비교해 산출한 예상 중간배당 수익률은 우선주 중에서는 대교우B가 2.82%, 보통주 중에서는 역시 대교가 1.48%로 가장 높았다. 두산우(1.3%), KPX케미칼(0.78%), 에쓰오일우(0.76%), 포스코(0.62%) 등이 뒤를 이었다.
보통주의 예상 수익률은 지난해보다 대부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DB대우증권이 분석한 보통주 11개 중 지난해 중간배당 수익률보다 올해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포스코, 에쓰오일 2개 종목뿐이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간배당 매력만을 감안한 매수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보통주의 중간배당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므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중간배당을 ‘플러스 알파’ 정도로만 보고 연말에 하는 결산배당과 향후 주가 상승 여부 등을 감안해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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