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눈 성형을 위해 상담을 하러 오는 사람들 중에는 눈매교정술을 단순히 ‘눈을 더 크게 해주는 수술’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쌍꺼풀 수술을 하면서 유행처럼 눈매교정술을 함께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눈매교정술은 눈을 크게 만들어주는 성형이 아니다. 눈매교정술을 요구하는 사람 중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그리 많지 않다.
졸려 보이는 눈, 혹시 안검하수?
눈매교정술의 정식명칭은 안검하수교정술이다. 눈 뜨는 근육의 비정상적으로 힘이 약해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안검하수를 교정하기 위한 치료목적의 수술이다. 눈매교정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안검하수 때문에 졸려 보이는 눈매를 또렷하게 개선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안검하수는 간단한 자가진단으로 알아볼 수 있다. 다음의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눈을 치켜뜨지 않고 편안하게 떴을 때 검은 눈동자가 눈꺼풀에 1/3 이상 가려진 경우 ▷눈을 뜰 때 눈썹이 치켜 올라가는 경우 ▷눈을 치켜뜨면서 이마주름이 생긴 경우 ▷한쪽 눈이 늦게 떠지거나 크기 차이가 나는 경우 ▷평소 졸린 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 경우 등이다.
물론 다소 졸려 보이거나 눈동자가 약간 가려졌다고 해서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눈 뜨는 힘이 아닌 눈꺼풀이나 습관이 문제일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상담 시 눈 뜨는 힘을 체크해 봐야 한다.
안검하수 교정 방법, 증상 따라 달라~
안검하수 중상이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눈매교정술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칫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안검하수 증상이 경미한 경우 쌍꺼풀 수술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적은 눈은 매몰법 쌍꺼풀이, 반대인 경우 절개법 쌍꺼풀이 적합하다.
안검하수 교정은 기본적으로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다. 피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눈 뜨는 근육을 조작해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실을 이용하는 비절개 눈매교정술로 교정할 수도 한다.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눈꺼풀 안쪽으로 실을 넣어 눈뜨는 근육의 일부를 맞닿게 묶어 근육 길이를 줄여주는 수술이다.
비절개 눈매교정술의 경우 경증 안검하수 교정에 적합하다. 부기나 멍이 적고 흉터가 남지 않으며 회복기간도 빠르다. 하지만 심한 안검하수나 눈꺼풀에 지방이 많은 경우, 눈두덩이 두꺼운 경우에는 적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눈매교정술은 유행처럼 하는 수술이 아니라 치료 목적의 수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수술을 결정하기 전 눈 뜨는 힘을 정확히 체크해 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 : 영화 '킬러스' 스틸 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결혼 늦추는 이유, 사랑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없어?
▶ 직장에서 화내는 이유 1위, 스트레스 부르는 ‘이것’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