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원피스는 시즌을 불문하고 등장하는 스테디한 아이템이다. 레이어드의 번거로움 없이 단 한 벌만으로 드레시해지는 맛을 이미 알고 있는 여성이라면 옷 장속엔 적어도 서 너 개쯤 되는 원피스 아이템을 구비해 뒀을 것이다.
그 옷장 속을 자세히 들여 다 보자. 비슷비슷한 컬러로 깔맞춤을 한 듯 혹은 다를 바 없는 디자인이 겹치고 있지는 않은지. 당신의 쇼핑 패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다양한 컬러만으로도 진정한 원피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각종 행사와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는 스타들 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아이템은 바로 원피스 일 것. 그만큼 눈에 많이 띄기 때문인데 빈번하게 선택되어지는 원피스도 매번 저마다의 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어디하나 비슷한 느낌이 없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여름인만큼 컬러, 소재에 다양성을 둔 원피스가 많은 여성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여름인 만큼 ‘섹시’에 포인트를 둬 원피스 스타일링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이는 ‘컬러’만으로 청순한 섹시부터 관능적인 섹시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니 컬러의 매력을 살려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전했다.
♦ 청순함을 겸비한 ‘화이트’ 섹시
퓨어하고 깨끗한 느낌의 화이트 원피스. 이는 디자인, 실루엣에 따라 섹시한 느낌을 다양하게 연출해 볼 수 있다.
올 봄부터 시작된 스타들의 포토월, 무대 행사를 들여다보면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자태를 드러낸 것을 꽤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이는 바디라인을 밀착하는 피트되는 실루엣이나 컷 아웃 디테일로 좀 더 다양한 매력 발산되는 것이 포인트다.
다비치 강민경은 모던하고 베이직한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했지만 쇄골을 드러내는 깊은 넥 라인과 골반을 타이트하게 감싸는 짧은 기장으로 깨끗하고 청순한 화이트 원피스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배우 김사랑도 마찬가지로 화이트 원피스를 스타일링 했지만 전혀 다른 곳에 포인트를 두었다. 넥라인은 온전히 감싸면서도 플레어 스커트 라인을 살려 청순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냈다. 포인트는 허리에 있었다. 컷 아웃 디테일이 허리 부위를 노출시킴으로서 가슴, 각선미가 아닌 신선한 노출 포인트로 섹시함을 어필했다.
♦ 뜨거운 매력 ‘레드’ 섹시
섹시컬러하면 대다수의 뇌리엔 ‘레드’가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레드는 오랜시간 동안 관능적이며 고혹적인 컬러의 대명사로 기억되며 컬러 트렌드의 한 축을 이어왔다. 청순하기 위해 레드를 선택하는 이는 없지 않은가.
레드 컬러는 열정적이며 뜨거우며 바라만 봐도 심장을 뛰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여기에 여성스런 프릴이나 레이스가 어우러지면 섹시 무드는 더욱 극대화 된다. 굳이 가슴을 더러내고 허벅지의 중간쯤을 드러내지 않아도 관능적이어지는 그런 매력의 레드다.
배우 클라라는 원 오프 숄더 디자인의 미니 레드 드레스를 스타일링 했다. 말끔하게 올린 업 헤어스타일과 자연스레 드러나는 쇄골은 여성스러운 프릴 디테일과 어우러지며 고혹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줬다.
까만 웨이브의 헤어스타일에 레이스 드레스를 스타일링한 배우 이혜영은 가슴과 각선미를 굳이 노출하지 않았음에도 그 자체만으로도 섹시하고 기품이 넘쳐흘러 보인다. 화사한 레드 톤과 어우러진 레이스 소재는 여성성까지 겸비하도록 했다. 레이스가 부담스럽다면 바디의 굴곡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머메이드 라인도 좋다.
♦ 시크하고 절제된 섹시 ‘블랙’
미니멀하면서 고풍스러운 블랙은 특유의 절제미가 풍기며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무드로 이끈다. 레이스, 시스루와 어우러진다면 그 매력은 배가 될 것.
배우 한효주는 어깨서부터 시작되는 절개 디테일의 블랙 드레스를 스타일링 했다. 그녀의 하얗고 가녀린 몸매도 블랙 시스루 원피스 덕에 팜므파탈의 관능적인 여인으로의 변신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롱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 이소연은 레이스 자수가 인상적인 디테일을 무기로 내세웠다. 어깨부터 툭 떨어지는 직선 실루엣은 몸매를 드러내지도 않지만 쇄골과 가슴 부분을 잇는 레이스 디테일로 고급스럽게 섹시한 느낌을 더해줬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블랙은 섹시함을 연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지는 않지만 이만큼 세련되고 관능적이며 시크하기까지 하면서 섹시함을 겸비할 수 있는 색이 있을까 싶다.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시스루나 레이스, 시폰과 같은 디테일 요소만 더해 주도 분위기는 반전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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