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지방 함량 10% 미만인 햄소세지가 나왔다. 그동안 국내 제품의 경우 지방 비율이 10% 미만인 제품은 없었다.
하림그룹은 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 함량 3% 미만 햄소시지인 '3% 날씬한' 제품 10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육계 전문기업 하림과 국내산 돼지고기 전문기업 팜스코는 지방함량을 3% 미만으로 낮춘 햄소시지 제품을 각각 5종씩 선보였다. 하림과 팜스코는 하림그룹의 계열사로 각각 계육과 돈육 분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지방함량을 낮춘 대신 살코기 함량비율을 90% 가까이 높이면서 차별화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지방 함량 비율이 10~27% 사이다.
특히 하림과 팜스코의 통합경영 시스템으로 국내산 원료육만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또 전 제품에 영양성분 표시제를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성분을 확인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함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색료·착향료, 전분, 에리쏘르빈산나트륨, 합성보존료 등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진 6종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게 하림의 설명이다.
하림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육가공 제품의 세대 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학상 팜스코 대표는 "'3% 날씬한'의 경우 국내 최초 저지방 제품으로 그동안의 햄소시지는 고지방이라는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육가공 산업으로 봤을 때도 프리미엄 시장을 창출해 낸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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