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인증기관 측이 원전 시험서 위조했다"

입력 2013-06-05 12:18  


우진은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 "인증기관 새한티이피가 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우진은 새한티이피에 의뢰했던 모든 EQ(Equipment Qualification) 검증 보고서에 대해 자체 정밀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신고리 3, 4호기에 납품한 조립케이블 시험성적서를 새한티이피가 위조했다는 게 회사측의 주장이다.

우진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에서 실시해야 하는 방사선노화테스트를 새한티이피가 KAERI에 의뢰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사실을 KAERI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퇴짜놓은 제품을 새한티이피를 통해 통과시켰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우진 관계자는 "최초 EQ를 의뢰했던 KTL은 테스트 설비의 사양이 맞지 않아 처음부터 해당 테스트를 받을 수 없었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더 이상 피해를 막기 위해 검찰이 모든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진은 신고리 3호기의 안전 가동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한국수력원자력공사와 협조해 납품된 케이블이 양품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새한티이피에 명예 훼손 및 재무적인 손실들을 따진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장윤정 내막 드러나자 열성 팬까지 '돌변'
잘 나가는 의사, 밤마다 '일탈' 즐기더니 결국
'성노예' 10대女 임신 막으려 피임약 먹이고는
女승무원과 성관계 후…반전 결과에 '경악'
"장윤정에 보복할 것" 폭탄 발언…가족 맞아?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