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째 하락 1950대 … STX 그룹주 폭락

입력 2013-06-05 15:30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떨어져 1950대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13일 이후 최저치(종가 기준)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32포인트(1.52%) 떨어진 1959.19로 장을 마쳤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중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기관은 652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도 1349억원 매도 우위였다. 차익거래를 통해 59억 원 들어왔고 비차익거래를 통해 1408억 원 빠져나갔다.

외국인은 장중 매물을 내놓다가 장 막판 23억 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75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보험, 통신업,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STX팬오션이 포함된 운수창고가 3.56% 빠져 낙폭이 가장 컸다. STX팬오션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예비 실사 결과 회사를 그대로 인수하기 어렵다고 판단,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STX팬오션, STX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STX엔진, STX조선해양, STX중공업은 6~13% 미끄러졌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의약품, 운수장비, 증권도 2% 이상 폭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선 삼성생명, 삼성전자우선주 두 종목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 이상 급락해 한달 전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6포인트(2.22%) 떨어진 549.09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4월2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관이 407억 원, 외국인이 183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만 591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의 셀트리온이 3.65%, 파라다이스가 5.04%, GS홈쇼핑이 4.04%, CJ E&M이 3.28%, 파트론이 4.34% 떨어졌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가 상승에 따른 경계감이 커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준비 소식도 해운주와 은행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코스피지수는 1940선에서, 코스닥지수는 540~550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을 것" 이라며 "성급하게 손절매를 하는 것보다 반등을 기다리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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