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명함을 가진 직장인은 물론 동반 가족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그림장터 ‘아트 서울-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6~21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 3층에서 펼쳐진다.
아트컴퍼니 마니프(대표 김영석)가 마련한 이 행사에는 연령이나 성별, 구상과 비구상, 회화와 입체 등 특별한 제한 없이 모든 장르의 유망 작가 136명이 부스별 개인전 형식으로 회화·조각·설치 작품 25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나 화랑미술제의 경우 화랑들이 각 부스에서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내거는 데 비해 마니프의 ‘아트서울’ 아트페어에선 작가들이 부스를 열고 전시장에 매일 나와 관람객을 맞이하며 작품을 판매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작가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주최 측은 최근 경기 침체와 샐러리맨들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출품작의 90%인 2000여점 가격을 점당 10만~1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나머지 작품도 대부분 4000만원 이하에 나오며 모든 출품작은 정찰제로 판매한다. 김 대표는 “미술시장 활성화와 전시문화의 새로운 대안 제시를 위해 유망한 신진·중견작가를 많이 초대했다”고 말했다. 관람료 어른 6000원, 학생 5000원. (02)514-9292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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