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부산광역시 등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전시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매년 개최해온 국제전시포럼의 10주년 기념해 '아시아전시포럼'으로 명칭을 바꿔 열렸다.
행사는 4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5일에는 벡스코 전시장에서 국내,외 전시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First Mover,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이한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은 "정보통신(ICT) 기술의 발달로 전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의 관리와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전시산업 분야도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이 '빅데이터'를 주제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4일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남기만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시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인 동시에 국내 전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의 장"이라고 평가하고 "국내 전시업계가 이번 포럼을 통해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 등과 같은 최신 글로벌 트랜드를 제대로 이해해 한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마크 코크런(Mark Cochrane) 국제전시협회 아시아?태평양 지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스테판 놀드 미국 SCN컨설턴트社 대표, 에디 최 홍콩 밀튼전시그룹 이사, 카를라 유겔 독일메쎄 마케팅 CEO, 제롬 하인츠 홍콩 UBM아시아 매니저, 구쉐빈 중국 인포살롱차이나 마케팅디렉터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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