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해외도피 중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이 '아주부'(AZUBU)를 통해 국내 게임 사업을 하고 있다고 뉴스파타가 제기했다.</p> <p>6일 뉴스타파는 지난 3차 발표에서 다뤘던 김석기 사장 관련 추가 취재를 통해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사실상 국내에 진출해 게임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p> <p>이 같은 뉴스는 한국 e스포츠계에 불똥이 튀었다. 아주부는 독일 사핀다 그룹 자회사로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 LOL)로 통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아주 친숙한 이름이기 때문이다.</p> <p>2012년 '아주부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을 후원했다. 이밖에 '스타크래프트2', '길드워2' 등 유명 e스포츠 프로게이머를 후원하며 사업을 확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다.</p> <p>
지난해 일부 e스포츠 팬들이 아주부라는 회사가 유령회사며 김석기 씨의 비자금 세탁을 위한 회사라는 의혹이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아주부 그룹 이사회 의장과 독일 투자사 사핀다 그룹(SAPINDA Group)의 CEO를 맡고 있는 라르스 빈트호르스트를 포함, 아주부 관련 최고 경영진 3명이 전용기를 타고 한국을 찾아 '전혀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p> <p>뉴스타파에 따르면 '아주부'의 해외 상표권은 SY
SK Limited가 소유하고 있다. SYSK Limited는 2001년에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멀티럭 인베스트먼트(Multi-Luck Investment Limited)가 유일한 주주다. 멀티럭 인베스트먼트는 김 전 사장의 부인인 윤석화씨와 10살된 아들 김 모 군, 그리고 김 전 사장의 대리인으로 추정되는 테레사 창이 등기이사로 등록돼 있다.</p> <p>SYSK Limited는 김 전 사장이 홍콩에 설립한 법인 킴바코에서 만든 페이퍼컴퍼니로 이는 석화 윤, 석기 김의 약자로 사실상 김 전 사장의 회사다. 멀티럭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국내에서 외국인기업으로 등록해 사업을 하고 있는 게임관련 업체 RNTS MEDIA Co., Ltd에 대한 지배구조를 완성했다.</p> <p>뉴스파타는 아주부의 모회사인 사핀다 그룹과 김 전 사장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김 전 사장은 사핀다의 투자 고문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사핀다 그룹은 RNTS MEDIA 지분 25%(2대 주주)에 투자를 하고 있다. RNTS의 최대주주는 33.5%를 가진 SYSK Limited라는 것.</p> <p>뉴스타파는 김 전 사장이 주간업무보고 등을 통해 RNTS를 사실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주부 한국지사인 게임북코리아의 경영진 일부가 RNTS 미디어의 경영진과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김 전 사장은 RNTS를 룩셈부르크 장외시장에 상장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국 회사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와 35억원 규모의 앱스토어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해 2013년 3월 피고소된 상태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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