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3.50~1119.80원에 거래됐다.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4원 내린 달러당 1115.8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급락 장세를 연출한 영향으로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 이라며 "아베노믹스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한국경제 전망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일본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등락을 나타낼 것" 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선에서 지지력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예상 거래 범위로 1110.00~111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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