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실태에 대한 조사 계획과 폐쇄적인 독점 문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기술 등 관련 공기업 출신이 민간 제조업체에 대거 재취업하는 등 서로 이해관계로 연결된 탓에 관련 비리가 묻힐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원전 부품 검사를 전담하는 국가공인 검증기관의 설립과 원전 건설·검사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경닷컴 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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