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약세 … 삼성전자 판매량 부진 우려로 3.8% 급락

입력 2013-06-07 11:08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팔자'로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6포인트(1.03%) 빠진 1938.93로 추락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4억 원, 1243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3722억 원 어치의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도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는 212억 원 매수 우위지만 비차익거래가 1228억 원 매도 우위다. 총 1013억 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의약품(0.03%), 기계(0.11%), 건설업(0.13%)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의료정밀(4.54%), 전기전자(3.03%), 전기가스업(1.01%), 증권업(1.08%)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는 각각 3.81%, 0.24%, 0.16%, 2.71% 하락했다. 기아차(0.34%), SK하이닉스(0.64%), 신한지주(1.03%), LG화학(0.37%)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해외 판매량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로 급락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17.91포인트(3.27%) 내린 531.1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를 지속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기관은 254억 원, 외국인은 113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65억원 매수 우위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은 단기 급등한 측면이 있다" 며 "실적모멘텀이 따라주지 못하다 보니 조정 폭이 커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120일선인 534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삼아 기술적으로 단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0원(0.66%) 내린 110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윤형빈 경악, 정경미 알고보니 '사기 결혼'
리쌍 건물 임차인, 4000만원 준다해도 결국…
김학래, '年 100억' 벌더니…"이 정도는 기본"
장윤정 내막 드러나자 열성 팬까지 '돌변'
女승무원과 성관계 후…반전 결과에 '경악'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