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화보 속 ‘섬머룩’ 속 시원한 해답은?

입력 2013-06-07 13:48  


[패션팀] 2013년의 여름이 불쑥 찾아왔고 여성들의 패션은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언제나 여름이 돌아오면 등장하는 네온 컬러, 스트라이프 등 S/S를 대변하는 키워드들이 거리에 즐비하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유행 아이템을 시즌 트렌드라며 거리를 활개 하는 패션피플에게 식상함이 느껴질 찰나 제법 신선한 키워드들이 등장하기 시작 했다.

쉽게 접근 할 수 없었던 레이스,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올라온 러프한 애니멀 프린트, 리드미컬한 블랙앤화이트 팬츠까지 심심치만은 않은 스타일들로 뉴 룩은 가득해졌다. 대책 없이 쇼핑에 나선다면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은 여름을 나게 될 지도 모른다. 화보든 스타들의 행사 패션은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터.

올 여름 거리에 신선함의 생명력을 불어 넣을 ‘키 룩’ 포인트를 화보를 통해 되짚어 봤다.

매력의 결정판, 레이스 원피스룩


그동안 레이스하면 섹시함, 시스루와 같은 연상이 뒤따라 쉽게 소화하기 어렵다고만 생각됐었다. 그렇게 부담스러움으로 치부되던 레이스는 요즘 여성들의 옷장에 적어도 한 가지 아이템으로 자리하고 있을 만큼 친근하게 활용되어 지고 있다.

‘덥다’를 연발하게 되는 여름 시즌에 가장 많이 신경 쓰게 되는 것은 바로 옷차림이 아닐까 싶다. 소재부터 컬러 등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고 있겠지만 올 여름엔 주저 없어 하얀 레이스 원피스를 집어 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여성이라면 한번쯤 입어보고 싶은 순백의 레이스 원피스는 청순함과, 섹시함, 우아함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한꺼번에 포괄하고 있다. 디테일도 여러 가지를 논할 수 있지만 바디라인을 드러내는 것만큼 매력이 극대화 될 수 있는 것도 없다.

퓨어한 화이트. 브이 네크라인. 바디를 밀착하는 실루엣, 단지 레이스라는 소재감은 서로 다른 미묘한 감각을 한꺼번에 어필하며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극에 달하게 만든다.

유혹의 야생, 애니멀 프린트 원피스


애니멀 프린트의 인기는 이미 예견된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호랑이, 호피 등 애니멀 프린트가 각가지 아이템에 등장하며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뜨거운 도심에서 정글룩을 즐겨봐도 좋을 듯.

뜨거운 지지 속에 다시금 주목 받은 애니멀 프린트의 매력은 원초적인 섹시함이 표출되는데 있다. 과하게 연출하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원피스 스타일링만으로도 화려함을 부각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 굳이 노출을 전제할 필요가 없다.

야생적이라 할 수 있는 애니멀 프린트가 타이트한 원피스와 만나면 그 매력은 배가된다. 작게 나열된 것보다는 러프하고 볼륨감 있는 느낌으로 크게 날염된 것이 훨씬 멋스럽다. 여름 시즌엔 옷이 가벼워지는 만큼 화려한 패턴으로 열 액세서리를 대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화려하게 모노크롬 팬츠룩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짧은 핫팬츠가 하나 둘 거리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프린트 팬츠가 등장하면서 섬머 시즌의 절대 아이템이던 핫팬츠의 입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래픽적인 옵티컬 프린트, 플로럴 프린트, 재치 만점의 크고 작은 도트 프린트 등 다양한 프린트가 여느 회화작품 못지않을 만큼 화려하다. 그 중에서도 올 여름 화려하게 컴백한 모노크롬을 주목해 보자.

모노크롬은 60년 대 모즈룩을 연상할 수 있다. 앞서 보여진 이효리의 신곡 타이틀 역시 ‘모노크롬’이었으며 그녀는 우리에게 트위기, 에드 세즈윅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는 미니멀하면서 때론 펑키한 멋이 잔뜩 서려 있다.

올 여름 새롭게 등장한 모노크롬 신드롬은 블랙앤화이트로 즐겨야 제 멋을 낼 수 있다. 현란하리만큼 화려하지만 컬러가 주는 시크함과 모던함은 절묘한 앙상블을 이뤄낸다. 상의는 심플하게 연출할 것. 오피스우먼이라면 슬리브리스 톱에 재킷을 걸쳐 위트 있는 커리어우먼룩을 시도해도 좋다.
(의상: 제시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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