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경 산은 기업금융 담당 부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STX팬오션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다른 계열사의 구조조정에 차질이 있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다"며 "팬오션 법정관리로 다른 계열사의 자금 사정이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런 걸 감안해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TX는 지주사, 조선해양, 중공업, 엔진이 다 자율협약을 맺는 정상적인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STX의 다른 계열사 가운데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정상화 방안을 이달 중 마련, 다른 채권은행들과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STX팬오션은 이날 법정관리로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돼 발주를 취소할 가능성이 크다.
류 부행장은 STX팬오션의 발주 취소와 관련해 "조선해양은 이미 2년치 정도 수주 물량이 있다. 오히려 (밀려 있는) 선박 건조 순서에서 (팬오션의 발주 물량을)솎아내는 효과가 있다"며 팬오션 법정관리가 조선해양에 꼭 악재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윤형빈 경악, 정경미 알고보니 '사기 결혼'
▶ 박시후, '성폭행 사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 김미려 혼전임신설 묻자 대답이…'충격'
▶ 장윤정 내막 드러나자 열성 팬까지 '돌변'
▶ 김학래, '年 100억' 벌더니…"이 정도는 기본"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