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은 원전 부품 제조업체가 민간 시험업체에서 발급받은 성능검증 시험서를 승인하는 한국전력의 자회사다. 이 부장 등이 구속될 경우 시험성적서 위조와 관련한 뿌리 깊은 유착 고리를 파헤치려는 검찰의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엄 고문 등은 2008년 LS그룹 계열사인 JS전선이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케이블 성능검증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장은 위조된 시험성적서 승인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 고문은 지난 5일 이 부장과 함께 체포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왔다. 수사팀은 앞서 지난달 30일 JS전선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 등을 토대로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전·현직 대표 등 관련 계좌를 광범위하게 살펴봤다.
검찰 관계자는 “엄 고문 등이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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