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위 일본 2위... 아시아 '강세' 뚜렷
우리나라가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 집계에서 세계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정부가 마이스산업을 17대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한 이래 3년만의 쾌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이하 UIA)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 국제회의 개최 건수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2011년 6위에서 지난해 5위로 한 단계 올랐다고 밝혔다.
UIA는 매년 5월 경 1년여 간의 전수조사를 통해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에 대한 통계 자료를 조사 발표한다. K마이스(KOREA MICE)의 글로벌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UAI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1만 498건의 국제회의가 열렸고, 이 가운데 한국은 총 563건을 개최해 세계 5위, 시장점유율 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개최 건수 및 점유율에서 모두 20%이상 상승한 결과로 한국은 2010년 8위(464건), 2011년 6위(469건)에 이어 올해도 순위가 한 단계 올라 세계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서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세계 주요 국가별 개최 순위를 보면 싱가포르가 952건으로 부동의 1위를 이어갔고, 일본이 731건으로 2위, 미국이 658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2011년 자연재해 등의 악재로 약 20% 가량 개최 건수가 줄었던 일본은 2010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정부, 한국관광공사, 마이스(MICE)업계가 '한국컨벤션의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국내 국제회의 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민관 협업의 결과" 라고 설명했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마이스뷰로 실장은 "이번 결과는 글로벌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국제회의 및 컨벤션 산업이 저성장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거둔 쾌거"라면서 "최근 아시아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수년새 글로벌 'Top 3' 진입도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s )의 영문 앞글자를 딴 신조어로 개로 인한 직접 효과 외에도 숙박, 쇼핑, 관광 등과 연계성은 물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매우 커 산업적으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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