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실제 장규직이었다면, 김혜수보단 전혜빈”

입력 2013-06-07 20:49  


[최송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오지호(37)가 KBS2 ‘직장의 신’에서 이상형에 가까운 인물로 전혜빈으로 꼽았다.

오지호는 6월5일 서울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직장의 신’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한경닷컴w스타뉴스에게 “극중에서 로맨스를 펼친 김혜수, 전혜빈, 정유미 중 이상형을 꼽으라면 현실적으로 전혜빈을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현실적으로 본다면 대한은행 딸인 전혜빈이 좋지 않나. (웃음) 미스 김은 떠나버리고 정유미는 계약직이니 말이다. 현실적으로 봤을 땐 금빛나(전혜빈)가 최고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세 여배우들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아쉽다”라며 “특히 정주리(정유미)는 내게 너무 쉽게 등을 돌린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는 “정주리와 러브라인이 진행되다가 미스 김에게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갑자기 등을 돌리다니. 너무 빨리 인연을 끊는 게 아닌가 싶었다. 장규직이 조금 나쁜 짓을 하더라도 정주리는 나를 좀 더 바라봐도 좋았을 텐데…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호는 ‘직장의 신’에서 초딩 멘탈 정규직 사원 장규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중에서 장규직은 미쓰김(김혜수)와 맺어지는 듯한 열린 결말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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