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전국적으로 연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피서지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나 수영장, 바다, 계곡 등이다.
하지만 물놀이의 즐거움에 빠져 무방비상태로 장시간 야외활동을 즐겼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햇볕에 그을려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짙어짐은 물론 얼굴뿐 아니라 몸도 전체적으로 붉거나 거뭇거뭇해 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갑자기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섬유가 파괴되어 피부 처짐과 주름이 생기면서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세포가 손상되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자외선은 피부의 가장 큰 적이다. 때문에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철에는 특히 외출할 때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24시간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자외선차단제는 바를 때는 스킨과 로션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소량씩 두드려 주면서 여러 번 두껍게 발라야 효과적이다. SPF수치는 실내에서는 SPF30 정도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4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손상된 피부는 자극이 낮은 세안제로 깨끗이 씻은 후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천연팩으로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피부진정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천연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적합한 천연팩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1. 감자팩
감자팩은 미백 및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얼굴에 거즈를 덮은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 둔 감자즙을 발라 주거나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놓는다. 귀찮다면 감자를 얇게 썰어 피부 위에 얹어 두어도 좋다.
2. 오이팩
오이팩은 피부를 생기 있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피로회복, 피부진정, 미백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나 붉게 달아오른 피부의 열기를 식혀줌은 물론 피부를 청결하게 해 준다. 오이를 잘라서 피부에 올려주거나 껍질을 제거하고 갈은 뒤 글리세린과 밀가루를 섞어 사용한다.
3. 녹차팩
피부진정 및 수렴, 보습효과가 탁월한 녹차팩. 플레인 요구르트 ½개 정도의 분량에 녹차가루 1작은 술을 섞어 얼굴에 바르고 15분 정도 지난 후 깨끗이 씻어낸다. 또는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티백을 피부에 얹어 놓아도 좋다.
4. 알로에팩
특히 화상을 입은 데 효과적인 알로에팩. 알로에 젤리 부분을 화끈거리는 부위에 붙이고 그 위에 가제수건을 덮어 둔다. 단, 피부가 약한 사람은 알로에 액을 물에 희석해 가제를 적신 다음 그 가제를 얼굴에 5분 정도 얹어 준다.
5. 수박팩
수분이 많은 수박은 탈진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준다. 수박 껍질의 흰 부분을 얇게 썰어 그대로 얹어 두거나 갈아 낸 즙 2큰 술과 꿀 1작은 술, 오트밀가루를 적당량 섞어 얼굴에 가제를 덮고 그 위에 팩을 바른다.
팩을 끝낸 후에는 팩의 잔류물이 얼굴에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닦아 내고 오래 두면 상할 수 있으므로 한 번 사용한 것은 버리고 만든 즉시 사용할 것. 또 횟수는 1주일에 3~4회 정도가 적당하다. (사진출처: 영화 ‘스위밍 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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