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개그우먼 함효주(29)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동료 선후배들의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6월8일 개그맨 박휘순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던 개그우먼 함효주 씨 삼가 고인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서경석도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노력하던 함효주씨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안선영은 “아...함효주씨. 너무 어린 나이인데. 가족들의 상심이 너무 크실 듯.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동료 개그우먼 이국주는 “정말 열정적이고 착하고 순수한 함효주 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진짜 믿기지가 않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집에서 같이 아이디어 짜고 고민 들어주고 했는데...언니 진짜 사랑하고 더 잘해주지 못했던 거 너무 미안해. 사랑해 진짜 너무 사랑해”라며 슬픔을 표현했다.
함효주에게 연기를 배웠던 애프터스쿨 주연과 개그우먼 김지혜 역시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습니다. 제 연기 스승 함효주 언니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밝고 예쁜 언니 모습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학교 후밴데 깜짝 놀랐어요”라며 믿기지 않는 현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개그맨 김대범은 일부 몰지각한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충격이 너무 큽니다. 믿기지 않습니다. 함효주 양 훌륭한 개그우먼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티즌들 제발 영화배우와 비교하는 그런 인간 이하의 글 남기지 맙시다. 고인이 된 분께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며 따끔하게 충고했다.
앞서 함효주는 6월7일 오후 MBC ‘코미디에 빠지다’ 팀과 함께 회식을 하다 8일 새벽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영등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은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함효주가 금일 오전 3시께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서 길을 건너다 사망했다”며 “사고 당시 뇌출혈, 골절 등 상태가 심각했고, 병원으로 이송된지 4시간만인 7시께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故 함효주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MBC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데뷔, MBC ‘웃으면 복이와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했다. ('함효주 사망' 사진출처: MBC/ w스타뉴스 DB/ CJ E&M/ 주연 트위터/ tvN '코미디 빅리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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