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주말마다 보조금 살포한 이통사들에 '경고'

입력 2013-06-09 09:12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 보조금 과열 경쟁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는 이동통신사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방통위는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주말을 중심으로 '치고 빠지기'식 보조금 정책을 펴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주 3사 임원을 불러들여 경고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초 방통위는 "올해 들어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사업자 한 곳을 엄중 처벌하겠다"며 시장조사에 착수, 보조금 현상을 주춤하게 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보조금살포를 통한 가입자 쟁탈전이 은근하게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17일간 발생한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는 총 56만9658건. 하루 평균 번호이동은 3만3509건으로 과열 기준인 2만4000건을 웃돈다.

특히 정부의 감시가 느슨한 주말에 집중적으로 보조금이 투입되고 있다.

주말 실적을 포함해 집계하는 월요일의 번호이동 건수는 5월20일 10만381건, 5월27일 5만7861건, 6월3일 9만7321건 등 총 25만5563건으로 전체의 44.8%를 차지한다.

전영만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은 "보조금이 주말과 평일 중간에 튀듯이 증가한다"며 "지난주 경고를 받고도 또 주말 보조금 정책을 쓰면 재차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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