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가 개발하는 무선충전기는 스마트폰 케이스(수신부)와 충전기(송신부)에 코일을 내장, 전기를 자기로 변환한 뒤 이를 다시 전기로 변환시켜 충전하는 자기유도 방식이다. 충전기가 전력을 보내면 케이스가 무선으로 전력을 받아 스마트폰을 충전하게 된다.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약 4시간으로 기존 유선충전기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린다. 고호성 사장은 “스마트폰을 충전기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엠에이피테크는 고호성 사장이 2010년 8월 설립한 회사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스마트폰 신기술 개발을 맡아오다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올해로 13년째 스마트폰 기술 개발 한우물을 파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노키아와 무선충전기 개발 협약을 맺을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전용 무선충전기도 국내외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점 및 유통업체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전지업체 에너자이저의 유럽 총판으로부터 갤럭시S4용 무선충전케이스 6000개를 수주, 이달 말 유럽에 공급한다고 고 사장은 밝혔다. 그는 “모든 제품은 국내 전기용품안전인증(KC)을 비롯해 유럽 안전규격 CE 마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획득했다”며 “국내 완성차 1차 협력사와 자동차용 무선충전모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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