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예약 판매에 들어간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10일부터 소비자에게 배송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구미 TV공장에서 곡면 올레드 TV 양산에 본격 나섰다. 곡면 올레드 TV는 아이맥스 영화처럼 화면이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디스플레이 중심부는 물론 측면까지 영상 왜곡없이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 두께를 4.3㎜로 줄였다. 또 세계 최초로 필름 스피커를 적용해 현장에서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살렸다.
이인규 TV사업부장은 “곡면 올레드 TV로 기존 평면 TV의 틀을 넘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상상을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면 올레드 TV와 곡면 올레드 TV 양산 제품 1호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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